2009/07/28 23:14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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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현장에서 ‘이담에 돈 많이 벌어줄게’라는 오빠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달콤합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의 현장에서
‘오빠가 많이 벌어준다는 게 이거였어?’라고 묻는 여자의
목소리에는 실망과 피로감이 가득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는 상투적인 화두를 잠시 미루고
돌이켜보면 그들은 ‘많이’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합의한 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 기준으로는 충분히 많은 상태이지만
상대편 눈높이에서는 택도 없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서로서로 억울한 기분이 들 수밖에요.

작전을 앞둔 특수부대원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자기 시계의
현재 시각을 팀원들과 통일시키는 일입니다. 그래야 몇시 몇분
작전 개시라고 말할 때 착오가 없으니까요.

일 시작 전에 매사를 꼼꼼하게 따지고 의심하는 것은 피곤하고
재미없는 동시에 소모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관계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삑사리는 소통 전에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충분하게 집중하지 않고 그 결과 공유와 공감의 통로가 막혀서
생기는 문제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통로가 막혀 버릴 경우 상대방이나 나나 각자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결과는 모두가 억울합니다.

요즘 ‘그건 니 생각이구’라는 한 개그맨의 리드미컬한 멘트가 은근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런 동상이몽 류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하나의 증거일지도요^^;;


[출처]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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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zumi.pe.kr BlogIcon 이스나에 2009/08/02 11:41 address edit & del reply

    마음에 와닿는군요

    잘보고가요 ㅋ

    • Favicon of http://blog.giristory.net BlogIcon 길이 2009/08/02 16:40 address edit & del

      ^^ 오랜만입니다. 저도 놀러가야겠네여~ ^^

2009/06/29 00:57

네이키드뉴스 한국 상륙 - 여성단체 대체 뭐하냐? 이중적인 현대여성들의 의식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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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전에...

글 내용이 언뜻보면 남여 성문제를 자극한것 같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미리 글의 취지를 밝혀둡니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성대결을 떠나 가치관에 있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그리고 아무리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해도 남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짓은 하지 말자.. 머 그런 의도였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은 합리화되고 옳다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이 끼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직업 자체에 뛰어든 분들이 안타까워서 쓴 글이였고, 그걸 보호하지 않고 차단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여성단체들을 지목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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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네이키드 동영상 샘플 : http://migame.tv/section/ucc/view.asp?msg=350561&bd=22


몇 일 전 네이키드 뉴스가 한국에 상륙한다는 뉴스를 접하게되었다.
처음엔 이런 서비스도 한국에 생기는 구나하면서 뉴스를 진행한다는 앵커들 얼굴이나 살짝보고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 언론플레이를 하는 걸 보니.. 오늘 대뜸 이런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본다.

그동안 양성평등을 주장하며, 남성과 조금이라도 차등대우를 받거나 밀린다 싶으면 우리나라 여성부와 여성관련 단체들이 들고 일어났는데... 이상하게 지금은 그런 조짐이 안보인다는 것이다.

아니면 지금이 순간 열심히 반박논리를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미인대회인 미스코리아를 성상품화라는 이유로 반대하거나 비슷한 이유로 여성이 옷벗고 나오는 화보/영상물등을 성상품화라는 이유로 길길이 날띠는게 통상적인 형태였는데...

요즘은 아주 조용하다.. 왜 그럴까? 근 몇년사이 우리나라가 성에 대해 관대해 졌다는 것일까?

내 생각은 이렇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반박하는 의견이 있다면 얼마든지 코멘트를 달아주시라.
나쁜 뜻으로 네이키드를 매도할 생각은 없지만 현대 한국여성들의 이중적인 의식과 그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최근 국내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하는 네이키드뉴스 관련 앵커들이나 국내 서비스 사진은 초상권문제로 개제하지 않고, 외국 네이키드 방송 사진을 인용하였으니 양해바란다.


근 5년, 10년전까지만 해도..내가 바라보는 여성의 성상품은 ... 여성부나 여성관련 단체들이 주장하는.. 성상품이 맞았다. 남성들이 주축이 되어 여성을 앞세워 돈을 벌려는게 그 시절(어린시절)의 나에게도 느껴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좀 세태가 달라졌다. 자동차 모터쇼에 예쁜 몸매로 등장해서 이름을 알려 스타가 된 레이싱걸들, 새로운 가게 오픈이나 마케팅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도우미 아가씨들의 홍보활동.... (사실 홍보 도우미들은 이제 B급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간단히 이야기 해서.. 여성들 스스로가 원해서 노출수위를 과감히 끌어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 그렇게 해야 인기를 얻고 뜰 수 있으니까... 바로 유명인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이제는 여성관련단체가 나서서 공격하는 대상이 남성이 아닌 여성들 자체가 되어 버린 것이다. 여성단체가 여성을 공격한다? 이것도 씁쓸한 이야기지 않은가.

여성들이 무서워하는 건 남성들이 아닌 다른 여성들을 더 무서워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들 사이의 질투나 시기, 명예, 권력... 점점 여성들 스스로의 싸움이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국 네이키드뉴스가 정식 서비스를 오픈하면 당연 같은 여성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겠지만...
혹시 아는가... 그럴일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아이템이 대박나서 유명 스타가 배출되면 그때가서는 너도나도 지원하게 될지... 그리고 거기 참여하고 안하고는 여성들 스스로가 정하는 문제라는 이야기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나라 여성들 스스로가 자신을 성상품으로 앞세우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쇼핑몰을 오픈해서 월 몇억원씩 매출을 올린다는 유명한 여성CEO도 자신의 쇼핑몰에 노출수위가 심각한 사진을 올려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른 적도 있다. 그들 스스로가 원해서 그런 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여성의 아름다움이 꼭 정신적인 것만이 아닌... 조물주가 만들어주신 아름다운 육체 또한 타고 났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꼭 벗어야 아름다운 것은 아닐텐데...

어떤 뉴스에서 네이키드 진행 앵커의 인터뷰기사의 헤드라인을 이렇게 내보냈다

"제 몸을 보지 말고 뉴스를 들어주세요"

이런 그지같은...!! 그럼 벗지를 말던가!!
뉴스를 들어주길 원한다면 공영방송까지는 아니더라도 케이블 뉴스채널도 얼마나 많은데... 거길 들어가던가
그냥 떳떳하게 '제 몸매 예쁘죠? 감상해주세요'가 더 당차고 자신있게 보이지 않을까?
왜 그럴듯 하게 포장하려고 하는건지.. 원...

과연 그녀들은 전문 리딩교육이나 진행교육을 제대로 받기나 했을까? 뉴스에 따르면 요즘 한창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과연 그게 단시일내에 될지도 의문이고... 과연 그 중에 몇명이 자연스럽게 리딩능력을 소화할 수 있을까?

필자가 예전에 다녔던 회사중에 증권전문 케이블방송국에서 일한 적이 있다.
그곳도 나름 방송국인지라 전문카메라맨, 뉴스기자, 앵커, 캐스터, PD, 작가... 다 갖추고 있다.

대부분 앵커나, 기자, 캐스터들은 관련 아카데미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채용하게되는데...
채용하더라도 계속되는 카메라 테스트, 실제 방송 투입 등을 거쳐 재평가하고...
잘하는 사람들만 그 자리를 유지해준다.

물론 더 잘하거나 경력이 쌓이게 되면 메이져급 방송사로 이직을 하게될 지도 모르겠다.

네이키드뉴스... 분명.. 뉴스를 방송하는 방송국이다.
왜!! 벗고 뉴스를 진행해야 하지?

내 생각이 고리타분해서 저 아이템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욕할 수도 있겠지만...
검색엔진에서 네이키드 뉴스를 검색하고... 지금 그 아이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네이키드 19세이상 동영상 어케 구해요! 누가 누가 이쁘더라.... 머.. 왜 하필 유료서비스냐...
대체로 이런 반응 들이다. 접하는 대부분이 저렴한 대상물로 취급한다는....
뉴스로 겉포장을 했지만.. 분명 성인물이라는 것이다.

요즘 안팍으로 방송이나 언론관련으로
미디어법이다.. 신문 언론의 낚시질이 심각하다.. 공영방송의 무책임성 지적.. 머..등등
따지고 해결해야될 사안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여성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다. 싸잡아서 여성들 전체를 비하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달면 입에 넣고.. 쓰면 뱉고... 여성에게 유리하면 괜찮은거고... 여성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하면
성별 운운하면서 공격하는 일부 기회주의자들..

여성들이 여성들 스스로를 보호하고 남성들에게 존중받을 수 있는 행동들로 평등을 주장하는게 옳은 일은 아닐지?
무작정 약한 여성이기에 존중해줘야 된다고 하면서... 자신들은 하고싶은거 다 하려고 하는... 이중적인 태도는 버려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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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우로 2009/06/27 12:59 address edit & del reply

    과연 저 아이템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네요. 예전 성인tv채널들 요즘도 계속 하고 있으려나?

    • Favicon of http://www.giristory.net/blog BlogIcon 길이 2009/06/27 13:27 address edit & del

      개인적으로 저 앵커들 프로필을 보니.. 젋고 예쁘고, 당차고.. 현대여성들의 톡톡튀면서 진취적인 마인드 좋습니다. 하지만 왜 그런 능력을 저기에 도전해서 열정을 투자하는지 안타깝네요. 마케팅, 해외영업, 모델 머 예쁜얼굴과 몸매로 승부할 수 있는 직종도 많을텐데 말입니다.

  2. 타우린 2009/06/27 13:34 address edit & del reply

    분명 네이키드 뉴스는 성인물입니다. 그리고 사업이구요. 성문화에 그나마 오픈되어 있는 외국 네이키드뉴스도 초반에 엄청난 질타와 문제점을 지적받았는데... 그래도 벌써 10년을 버텼네요. 광고하는걸 보면 회원수도 많다고 하던데... 문제는 국내에 도입되서 운영되는거 까지는 좋은데... 왜 뉴스로 포장하여 포털언론들에서 언론플레이를 하느냐 이말입니다. 이런걸 접한 미성년자... 분명히 검색해 볼텐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www.giristory.net/blog BlogIcon 길이 2009/06/28 20:40 address edit & del

      직업의 다양성은 다 인정하고 싶지만... 국내법에 저촉하지 않고 운영한다 하더라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합법적인 선에서 운영하는것을 뭐라고 하지 못하더라도 미성년자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썼으면 좋겠습니다.

    • 답답 2009/07/04 19:01 address edit & del

      제말이 그말이고 제뜻이 그뜻입니다.

      네이키드뉴스 관계자들과의 토크쇼를 봤는데 끝까지 성인물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와 지식 전달의 중간지점이라고 말하는 게 참 못나보였습니다. 토크쇼를 가만히 들어보니 내세우고있는 유일한 근거가 기존의 뉴스가 딱딱하므로 보다 부드럽게 전달하고자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라면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부드럽게 뉴스를 전달할 수 있는데 굳이 노출과 접목시킬 필요가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포장'이라는 행위 자체도 계산된 전략입니다.

      성인물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정보전달의 중간체라고 광고하는 것이 훨씬 이목을 끌기 때문입니다. 이미 성인물이라고 판정된 것들은 아무리 내용이 신선하다고 해도 성인물이라는 딱지 때문에 기존의 것과 다를바가 없지요. 네이키드뉴스가 노리는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끝까지 성인물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합법적' 이라는 귀에 거슬리는 말을 계속 내세우면서 언론에서 거론이 되고 논란이 되는것.

  3. 아름드리 2009/06/27 15:05 address edit & del reply

    같은 여자가 봐도 좀 아니다 싶을때가 있어요. 하지만 여성단체들이 말하는 성차별이라는 건! 원하지 않는 것을 할때와 원하는 것을 할때의 잣대는 다릅니다. 원해서 하는건 성차별이 아니죠. 머.. 하긴 제 남동생을 봐도 결혼준비한다고 고민이 많은 걸 보면.. 우리나라 여자들 요즘 살기 편한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조금합니다.

    • Favicon of http://www.giristory.net/blog BlogIcon 길이 2009/06/28 20:48 address edit & del

      어느 게시판에선가 같은 글을 올려 코멘트를 받아봤는데... 미수다에 나온 외국여성들이 진정한 평등을 논할 권리가 있다는 글을 봤습니다. 머.. 이 글에서 양성평등을 주장하려고 쓴글도 아니고 한국여성들을 싸잡아 비하하는 글도 아닙니다. 남여 성대결을 떠나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판단하자는 이야기죠. 너무 자기합리화하면서 이기적으로 살지 말자는...

  4. Favicon of http://www.giristory.net/blog BlogIcon 길이 2009/06/28 20:38 address edit & del reply

    '고위지화'님이 남기신 글은 삭제처리하였습니다. 반박 글을 올리신다더니 온통 섹스와 이상한 정신나간 소리 밖에 없네요. 어리신분 같은데 혼자 놀지 마시고 친구들과 소통을 하시며 사회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5. 트루토크 2009/06/30 02:18 address edit & del reply

    내가 얼마전에 중국갔다왔는데 그 남자가 살림하고 여자가 밖에 나가서 일한다는 중국도 한국 된장 들 처럼 이러지 않는다 다 자기 할 것은 자기가 책임지고 남자들 돈 보고 조건 한국 여자들 처럼 안 본다 글구 한국이 성에 대해 개방적? 한국은 아직 성에 대해서 보수적이고 엄격한 편이다 한국 여자들 같이 이기적이고 제 논에 물대기 식으로 주장하고 여성단체 만들어서 운동하는 나라가 없다 어제 OECD 조사에서도 한국 여자들 지위 지수가 세계 4위라고 하던데.. 완전 여자가 살판나서 정도가 모자라 활개치는 나라지 뭐..

    • Favicon of http://www.giristory.net/blog BlogIcon 길이 2009/07/01 15:48 address edit & del

      물론 잘못을 지적해서 고쳐나갈 수는 있겠지만 너무 몰아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무튼 기사를 검색해봤는데... OECD발표가 정말 그렇게 났더군요. 부모님시절보다는 정말 많이 살기편하진 건 맞는거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ennuri.tistory.com/ BlogIcon ... 2009/06/30 14:3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네이키드 뉴스에 대한 글을 올리다가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됐어요.
    오늘날은 가치관이라는 게 참 애매하게 되어버렸죠.
    예컨대 A가 원해서 B의 노예가 되겠다라고 했다면
    남들 입장에서는 B가 A의 인권침해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A가 원해서 B의 노예가 된 것이니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거 말이지요.
    여성을 과거 남성의 성적인 도구에서 하나의 인격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성 윤리와 인권존중을 갖다 붙였지만 결과적으로 오늘날 다시 여성들이
    "자기만족", "내가 원해서"라는 이유로 다시 성을 상품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가치관이라.. 가치관이라는 것은 참.. 난감한 것 같아요 ㅋㅋ;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 =;;

    • Favicon of http://www.giristory.net/blog BlogIcon 길이 2009/07/01 15:49 address edit & del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

  7. 성인물 2009/07/19 11:37 address edit & del reply

    성인물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초등하교시절이던 70년대 초반에는 비키니를 입은 모습이 공중파에 나오는 것이 토픽, 또는 미스코리아선발대회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지금의 버라이어티 쇼를 보고 있노라면 비키니를 입고 스킨쉽을 하며 즐기는 게임등이 너무 많습니다. 꼭 TV를 보지 않더라도 일상 생활에서 내 딸, 누나 이웃집 아주머니까지 짦은 바지는 물론이고 치마의 길이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름을 네이키드라고 지었지만 실제로 저는 이 프로를 성인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웹하드, 공유, P2P 프로그램으로 어떤 말을 조회 했을 때 생각지도 못한 도촬, 포르노 성인물 등이 쫙 조회되고 그 내용들중 상당 부분은 일반인의 작품(?)이고 스스로 촬영 한 것도 너무 많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혹시 이러한 내용에 대하여도 알고 계시는 분이라면 네이키드 그 프로가 돈주고 가입해서 볼 만큼의 성인물이라는데 쉽게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아주 순진한 초중고의 학생들로부터도 식상하다고 외면받지 않을까 생각되는 수준 아닐까요?

    어제 모 프로에서 바바리맨에 대하여 취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바리맨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그런 노출을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미니 미니를 선호하는 여성분들이 이는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이지 남자들이 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항변과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더운 날씨라도 짧은 반바지를 입고 일반 시내를활보하는 것에 자신이 없습니다. 나의만족을위해 다른사람의 시선처리에 어려움을주는 피해를주고싶지않기 때문에 참는 것입니다. 나도 집에서 입듯이시원하게 나를 만족시키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단지 무언가 작은 차이가 노출하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일 것입니다. 남, 여의차이는 핑계일지도 모릅니다.

    • Favicon of http://blog.giristory.net BlogIcon 길이 2009/07/19 15:53 address edit & del

      좋은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님의 글이 공감은 갑니다만 이런생각이 드네요. 저도 네이키드뉴스가 포르노급 성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분명 성인물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P2P나 인터넷에서 그보다 수위가 심각한 자료를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해서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네이키드뉴스는 국내법의 빈틈을 노린 합법화된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비키니와 짧은 미니스커트, 반바지 이야기를 하셨는데...
      가끔 인상을 찌푸릴정도의 수위를 제외하고는 저도 별 신경은 안씁니다.
      네이키드 뉴스는 방송이라는 이름을 걸고, 그리고 뉴스라는 포장지를 덮고 있지만 여성의 가슴유두가 노출되는데도 성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시면 저도 머라 할말은 없습니다. 사람의 관점은 다 다르니까요.^^

      꼭 네이키드뉴스만을 타겟으로 잡은 것이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노출을 즐기는 층.. 거기서도 그것을 직업으로 삼으려고 하는 분들을 지적했답니다.
      성문제에 있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개인적인 한가지의 소신이 있답니다. 성이 상품이 되어서는 안되고 그 상품이 돈으로 거래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만약 그것이 우리사회에서 통용되거나 합법화가 된다면... 흠..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 성인물 2009/07/19 18:46 address edit & del

      제가 가입하고 내용을 다 본것이 아니라 일부 네이키드프로에 문제를 제기한 분들의 글과 사진을 보고 표현한 것입니다.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그리고 접근이 가능한 프로에서 님이 말씀하신 수위의 방송(?)을 한다면 분명히 문제가 많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성이 상품화 되는데 반대하는 것에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것은 비단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미디어나 패션업계에서 주도적으로 몸매나 외모를 중시하여 돈으로 연결되게 만드는 점이 역할을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당한 운동 보다는 6팩의 근육을 목표로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평균의 신체사이즈는 의류를 구입하기도 쉽지 않다는(일부 디자인)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제는 외모가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서구에서는 여성에게 국한되던 외모에 대한 투자가 남성에게도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는 토픽을 보았습니다. 결국 남성과 여성이 각기 살아나가는 방법에 있어서 사냥>두뇌>이미지 등등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단지 여성이 먼저냐 남성이 먼저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 결국은 서로의 불루오션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겠죠. 하지만 아직은 가릴 것 가리고, 참을 것은 참고 사는 것이 제게는 익숙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giristory.net BlogIcon 길이 2009/07/19 21:34 address edit & del

      그렇죠.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가 왔습니다. 그 외모를 좋게 활용하는 비즈니스 사업이 많이 나와서 누가봐도 떳떳한 개인, 그리고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8. 솔직히 2009/07/30 20:26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네이키드 뉴스 방송을 시작하는 취지도 모르겠고 저런 음란물을 방영함으로써 국민이 얻는 이득 또한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물론 우리나라 뉴스가 좀 딱딱하고 그런면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 뉴스 정말 보기싫다 벌거벗고 나오면 귀에 쏙쏙 들어올텐데 하는 인간이 있긴 할까요? 정말 갈수록 세상이 저질이 되어버리는것같네요

    • Favicon of http://blog.giristory.net BlogIcon 길이 2009/07/31 00:58 address edit & del

      오늘자 언론에 네이키드뉴스가 한달만에 문닫았다고 기사가 났네요. 앵커들 월급도 체불되었다는데... 참... 결국 그럴게 이용되다버려지나요? 어찌되었건 정당하게 근로를 했으니 임금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으련만...
      한국사회에서의 가치관으론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7301729011&code=940100

2009/05/25 21:22

▶◀ 謹弔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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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세력에 맞서 ‘바보’처럼 걸어온 외길... 우리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국민의 편에, 서민의 편에 서고자 노력했던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주류세력에 부딧혀 많은 좌절과 힘든 고난을 겪었을 당신을 우리는 끝까지 지키주지 못했습니다.

당신을 먼 곳에 떠나보내고 난 후에야 이렇게 후회를 하고있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록 같은 하늘아래서 숨쉴 수는 없지만 부디 앞으로의 대한민국이 더 잘 되기를 응원해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의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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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르게 근조 행렬에 동참한... 국내 대형 포털들.
같은 업종에 있어서 그런지... 대표 포털들의 발빠른 움직임을 보고 놀랍고, 자랑스럽습니다.
아직까지 애도표시를 하지 못한 국내 다른 사이트들도 본받았으면 좋겠네요.

Trackback 1 Comment 7
  1. 워낭소리 2009/05/25 03:0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2. 이경애 2009/05/25 09:27 address edit & del reply

    살아남은 자들이 더 올바르게 살아야 가신님께 부끄럽지 않겠죠. 명복을 빕니다.

  3. 나진 2009/05/25 10:34 address edit & del reply

    정치에 별로 관심은 없었지만 그래도 역대대톨령중에 성품이 제일 분인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제 뉴스보고 눈물이 많이 나더군요.

  4. Favicon of http://www.giristory.net/blog BlogIcon 길이 2009/05/25 11:20 address edit & del reply

    국가의 前원수로써 돌아가신 분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네티즌중에 정치적 편가르기를 하거나 죽음에 대한 원인적 분석을 이끌어 내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조금 조심스럽네요. 국민장을 마치고 나면 또 싸울게 뻔한 여의도 분들도 염려가 되구요. 물론 그쪽에 계신 분들 입장에서는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 노력을 해야겠죠. 그냥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5. kangsu2 2009/05/25 20:00 address edit & del reply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김미르 2009/05/25 21:15 address edit & del reply

    ㅠ.ㅠ 낼쯤 분향소에 나가려고 했는데... 포털메인의 뉴스볼때마다 가슴이 찡해지네요.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7. ktking 2009/05/27 02:13 address edit & del reply

    묵념...

2008/12/02 23:38

오호 통재라! 과연 백두산은 누구땅인가? 우리땅 아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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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이없는 사진을 봤다. 구글 지도서비스에 백두산이.. 북한땅이 아닌 중국땅으로 표현되어 있다.
지도를 보고 참 어이가 없어서... 한참동안 지도를 쳐다봤다.

아무리 북한이..중국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하지만...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
구글 지도만 그런가? 흠... 과연 누구의 땅인지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이리저리 정보를 찾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었던 북한과 공동소유... 라는 의견도 있고..
2009년부터 중국으로 소유권이 넘어간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에서 그렇게 친근감있게 다가오는 우리의 동해와..백두산..
동해는.. 오래전에 일본해로...(물론 병기하고 있지만) 백두산은.. 중국땅(물론 아직은 일부)으로 표기하고 있으니... 오호~ 통재라.

대체 우리나라 정부는.. 뭐하고 있는지...
물론 백두산의 경우, 현재 북한의 권한이므로 우리가 나설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견제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경제가 안좋고..북한과의 상황이 좋지 않다하더라도...
외교부와 정부는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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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확대한 사진이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천지가 중국으로 넘어가 있고... 북한측을 통해서는 천지의 소유권한이 없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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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지도 서비스는.. 아예.. 천지가 어딧는지 표시가 되어 있지 않고.
콩나물은.. 원래부터 남한의 지도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가 이렇게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내부에서만 보니...

우리가 자랑스럽게 우리땅이라고 믿고 있던 땅들의 주인을 다른나라에선 정말 우리꺼라고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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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야후 지도에는.. 백두산과 천지의 명칭까지 통쾌하게 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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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글... 아.. 너무 안타깝가. 해외에서 너무나 잘나가는 검색서비스에.... 백두산이..
그것도 천지가..중국의 영토로 표시되어 있다니..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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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syhoon 2008/12/03 01:17 address edit & del reply

    확인해 보아야 할 내용이긴 한데
    백두산 정계비가 천지보다 남쪽에 위치해 있고
    영토상으론 우리측이 불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역사상으로 얼마나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가 유리하니 저측이 유리하니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언제까지 백두산이 우리의 영산이기 때문에 우리것 이라는 생각은 통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2. ANTIMUMNBAY 2008/12/03 11:45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고 손가락이야! 물리니 아프다.
    문제는 현 정부가 이런 분야에는 전혀 신경을 안 쓴다는 거지요. 좋은 정보 감사^^

2008/06/03 03:01

이거원 대한민국이 어찌될려고... 서울대 이나래 - 촛불시위 동영상 중 일부... 해도해도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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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게 뭐하는 건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나?

중국공안이 티벳사람들 잔혹하게 처형하고 폭행하는 장면이 뉴스에 뜬지 얼마나됐다고
그걸 고세 배워?

대체 이건 인종차별도 아니고 뭐지?
군화발로 시민을 밟지를 않나 ... 저 살을 찢을듯한 물줄기로 무자비하게 쏴대지를 않나
해도해도 너무하는거 같은데...

제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정부가 되었으면...
나라가 늦게 성장하더라도 저런 꼴은 안봐야 할터인데... 쯧쯧쯧...

청소년들이 저걸보면 없던 반항심도 그냥 생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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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리꾼 2008/06/04 18:31 address edit & del reply

    미친거죠...정부도 문제고 경찰도 문제고....무슨 여기가 광주인줄아나...
    또 경찰들한테 흥분제라도 먹였나요...폭행하는 전경은 무슨생각을 갖고 있는지..

  2. 저도 2008/07/02 15:35 address edit & del reply

    동감이요~!!!

2007/04/09 09:00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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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밀고... 때론 당기고...
그 속에서 맛보는 짜릿한 긴장감...

줄이 끊어진 뒤에는 짧은 줄 한쪽을 손에 들고
저기저 한쪽 방 구석에서 쪼그리고 당황해 하는 외톨이가 될지도 모른다.

그게 협상이고, 타협이고, 사랑이고, 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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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08:59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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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였으면 이런저런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을...
그냥 편하게 단순하게 살아도 될 것을...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에
챙길 것도... 해야할 것도... 생각할 것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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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08:58

나에겐 그냥 그은 짧은 선일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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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냐에 따라 정답이 오답이 될 수도 ... 오답이 정답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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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08:48

절대 포기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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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오래된 그림이 한 장 있다.
누가 어떤 이유로 내게 보내 줬는지,
하도 오래 된 일이라 잊어 버렸다.

자본도 없이 망한 식품점 하나를 인수해서
온 식구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이민생활 초기였다.

당시에 누군가 팩스로 그림 한 장을 보내 줬는데
연필로 스슥스슥 그린 그림이다.
휴스톤에 사는 어떤 미국 친구가 그렸다는 소문도 있고
자기 아는 누가 그렸다하는 이야기도 들은 듯한데
보내준 이가 누군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여튼 그날 이후,
황새에게 머리부터 잡혀먹히게 된 개구리가
황새의 목을 조르고 있는 이 한 컷짜리
유머러스한 그림은 내 책상 앞에 항상 자리 잡고 있다.

그림을 설명하면
잡풀이 깔린 호숫가에서 황새 한 마리가
개구리를 막 잡아내어 입에 덥석 물어넣은 모습이다.
개구리 머리부터 목에 넣고 맛있게 삼키려는 순간,
부리에 걸쳐 있던 개구리가 앞발을 밖으로 뻗어
황새의 목을 조르기 시작 했다.
느닷없는 공격에 당황하며 목이 졸리게 된 황새는
목이 막혀 숨을 쉴 수도 없고
개구리를 삼킬 수도 없게 되었다.

나는 지치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이 제목도 없는 그림을 들여다보곤 했다.

이 그림은 내가 사업적인 곤경에 빠졌을 때
그 어떤 누구보다도 실질적인 격려를 주었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깨어 주었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회를 살피면 헤쳐나 갈수 있다는 용기를
개구리를 보며 얻을 수 있었다.

가족이 운영하던 비즈니스가 차츰차츰 성장을 하면서
가족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돈을 벌던 것을 벗어나 보려했다.
그래서 새 사업을 시작 했다가
몇 년 동안의 수고를 다 잃어버리고 난 아침에도,
나는 이 그림을 드려다 보고 있었다.

재산 보다 많은 빚을 가지고 이국나라에서
실패를 딛고 다시 성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절망감이 온 몸을 싸고돌았고
나의 실수가 내 부모들의 노후와
자녀들의 장래를 모질게 하게 된다는 생각으로
죄책감과 슬픔이 머리채를 휘어잡게 하곤 했던 시절이었다.

어느 수요일 날,
아침저녁으로 지나가는 길에 있던
휴스톤에서 유명한 소매 유통업체가 경영자들의
이권 다툼 끝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장 하나당 시세가 4백만 불이나 된다는 그 회사는
내 형편으로 욕심을 부리기에는 터무니없었다.
더군다나 동양인에게는 절대 안 넘기겠다는
이상스런 소문도 들렸다.

주머니를 뒤져보니 68불(68만 불이 아니다) 정도가 있었다.
당장 그 회사 사장을 찾아내 약속을 하고
그 업체의 거래 은행을 찾아가 은행 부행장을
만나 도와 달라 부탁을 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매일 아침마다
그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그 회사를 바라보며
“저건 내꺼다. 저건 내꺼다” 라고 100번씩 외치고 지나갔다.

그로부터 8개월을 쫓아다닌 후,
나는 네 개의 열쇠를 받았다.
나의 죽어가는 회사 살리는 재주를 믿어준 은행과
내 억지에 지쳐버린 사장은 100% 융자로
40년 된 비즈니스를 나에게 넘긴 것이다.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이익의 25%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요하는 직원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키워나갔다.
매출은 1년 만에 세배가 오르고
이듬해는 추가 매장도 열었다.

만약 그때 내가 절망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그 개구리처럼 황새의 목을 움켜지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절망적인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코 다가서지 못할 것 같은 부부간의 이질감,
평생을 이렇게 돈에 치어 살아가야 하는 비천함,
실패와 악재만 거듭하는 사업,
원칙과 상식이 보이지 않은 사회정치적 모멸감,
이런 모든 절망 앞에서도
개구리의 몸짓을 생각하길 바란다.

요즘 시대의 우리 인생은 불과 다음해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곳에 살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격랑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 모두에게
개구리의 용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이 그림에 제목을
“ 절대 포기하지 마라 ” 라고 붙였다.
황새라는 운명을 대항하기에는 개구리라는
나 자신이 너무나 나약하고 무력해 보일 때가 있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

당신의 신념이 옳다고 말한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라.
운명이란 투박한 손이
당신의 목덜미를 휘감아 치더라도
절대로 포기 하지 마시라.

오늘부터 마음속에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기 바란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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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니 2009/04/15 23:34 address edit & del reply

    자꾸 나약해지려는 저에게 힘이 되는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 Favicon of http://www.giristory.net/blog BlogIcon 길이 2009/04/16 10:17 address edit & del

      사람은 늘 긍정과 부정적인 생각의 싸이클을 반복한답니다. 긍정에 오래 머무르도록 하려면 이런글들이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

2006/12/29 02:13

자신과 타협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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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매순간순간마다 자신과 타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현재 제 자신도 개발자의 길을 걷고있고, 그리고 앞으로 몇 년을 더 해당직무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더 큰 꿈을 위해 다른 직종에 대해서도 계속 학습하고 체험하고 교육받아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죠.


누구나 그렇듯 자신의 업무에 방해받지 않고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라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현실이라는게 어디 그렇게 되나요.. ^^;


업무하다 보면 고객전화도 받아야 하고,

직장 생활이라는게 그렇듯 동료 유대관계나 팀분위기를 위해 분위기도 맞춰줘야 하고

가끔씩 터지는 사고(?)를 수습하려면 이곳저곳 전화통 붙잡고 왔다갔다...

하지만 여기까지 한다고 다가 아니더라구요.


짬짬이 시간을 내서 책을 읽거나 학습하고, 그리고 몸소 배우고..

언젠가 저도 직장이 여기가 되었든 다른 곳이 되었든 직급이 높아지고 업무비중이 커지면

밑에 팀원들고 들어올 것이고, 팀을 관리해야 되는 업무도 주어지겠지요.

관리자가 되었을때 바른 리더가 되기위해 준비 해야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ㅎ 근데 이게 결코 쉬운것만은 아니네요.

현재 업무도 중요하고.... 단지 배운다는 신념으로... 이것도 배우고..저것도 배우고..

이럴때마다 자신와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과연 지금 내가 이걸 해야되는 건지... 무조건 배워두는게 좋은건지...

물론 정말정말 도움되는 업무들도 있을 것이고..

시간낭비 하는 것 마냥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도 있겠죠.


그것이 저에게 도움이 되든 도움이 되지 않던 간에

인생살이라는게 항상 자신에게 도움되는 일들만... 그리고 이익이 되는 것만 할 수가 없기에...

"어디선간 써 먹을 수 있을거야.. 많이 배워둬야지..."

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저는 제 자신과 싸움에서 이기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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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mapge 2009/01/11 03:24 address edit & del reply

    훌륭하시네요 잘 극복하시길.